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3일 오전 10시 도지사 접견실에서 에티오피아 ‘묵타르 케디르 압두’ 오로미아 주지사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묵타르 케디르 압두 주지사는 김 지사에게 에티오피아에 새마을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새마을운동뿐만 아니라 농업, 문화,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앞으로도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저개발국의 빈곤감소를 위해 경상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마을회관 건립, 안길 포장 등 새마을 숙원사업을 시행해 오다가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새마을리더 봉사단 파견,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세네갈,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등 8개국 24개 마을에 180여 명의 봉사단이 파견되어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금년부터는 포항, 구미 등 도내 7개 시군이 도가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에 참여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필리핀 등 4국 7개 마을에 33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새마을운동을 전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