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구형항소 변희재 구속영장 발부한 판사, 김광진 선배보도에 반응이?

2014-08-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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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구형 항소 변희재 구속영장 발부한 판사, 김광진 선배 보도에 반응이?…구형 항소 변희재 구속영장 발부한 판사 “선배가 법 앞에 왜 나오나?”

벌금형 구형에 항소했던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가 김광진 의원의 선배라는 보도가 나왔다.
조선일보는 13일 보도를 통해 벌금형 구형에 항소했던 변희재 대표를 고소한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가 순천고 10년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현재 네티즌들에 의해 ‘조선일보 단독기사의 위용’이라는 제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매체는 보도에서 "정치평론가 변희재 씨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며 "서 판사가 김 의원의 전남 순천고 10년 선배라는 점이 재판부의 판단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남부지법은 "서 판사가 김 의원의 고교 선배는 맞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는 경우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선배가 법 앞에 왜 나오나?”, “김진태 검찰총장 변희재와 같은 서을대 출신으로 드러나”, “변희재 저격하는 진중권 알고 보니 대학교 과 선배” 등의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변희재 대표는 선고기일에 연거푸 두 차례 출석하지 않아 법원의 직권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변씨는 "김 의원이 기업을 운영하며 의원의 지위를 이용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로고와 마스코트 제조권을 따내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허위 기사를 SNS에 올린 혐의로 지난 5월 기소됐다.

변희재 대표는 영장 발부 사실을 알고는 뒤늦게 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검찰은 선고기일인 다음 달 4일께 구속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영 서울남부지법 공보판사는 “도망 및 증거인멸 방지를 주된 목적으로 피고인 변희재 씨를 서울남부구치소에 유치하는 구금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검찰은 변희재 대표를 약식기소하고 300만원의 벌금형을 구형하였으나 변희재 대표는 이를 부당하다고 항소해 정식 재판을 법원에 청구했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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