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추석 제수음식으로 “비싸도 국산”

2014-08-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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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회원 1438명 대상 ‘추석 소비계획’ 설문조사 실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네티즌들이 추석 준비에 가격이 높아도 국산 식재료를 활용할 예정이며, 가격부담 경감을 위해 음식 종류나 양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12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이 지난 1~7일 회원 14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소비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싸도 되도록 국산 음식재료를 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8.2%에 달했다. ‘대체 수입식품으로 대부분 준비하겠다’는 의견은 14.5%에 그쳤다. 비용 부담 때문에 ‘제수음식 종류나 양을 줄일 예정’이라는 응답자는 37%를 차지한 반면 ‘양을 줄일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0.2%로 나타났다.

이른 추석으로 사과, 배 등의 제철과일 물량이 줄고 육류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수상에 쓸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체품목을 묻는 질문에는 수박, 참외 등 국산 과일(48%), 한우 대신 수입 쇠고기(38.3%), 햅쌀 대신 묵은 쌀(7.1%), 체리, 바나나 등 수입과일(6.6%)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선물로 계획하는 품목과 받고 싶은 선물은 서로 달라 눈길을 끌었다. 선물할 품목으로는 참치, 오일, 비누 등 생활선물세트(32%), 과일(19.2%),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19%)’이 1~3위를 차지했다. 반면 추석선물로 받고 싶은 품목은 현금 또는 상품권(50.8%), 육류(17.6%), 생활선물세트(11%) 등이었다. 차례 음식 준비로 예상되는 지출비용은 20만원 내외(31.2%)가 가장 많았으며 30만원 내외(22.3%), 15만원 내외(16%), 25만원 내외(12%)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옥션은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 해소를 위해 추석선물 할인 판매, 카드 12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주는 ‘추석선물대전’ 을 오는 9월3일까지 진행한다. 과일, 한우, 굴비 등 전통 추석선물부터 생활선물세트, 항공권, 상품권 등 총 1000여개의 상품이 선보인다. 무이자할부, 선착순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11~17일까지는 신한, KB, 현대, 씨티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오는 18일부터 9월3일까지는 신한, KB ,현대카드로 10만원 이상 구입하거나 BC, 외환, NH, 하나SK, 롯데, 씨티, 삼성카드로 20만원 이상 구입하면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준다. 또한 신용카드 할인쿠폰을 총 30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옥션내 AK몰(10%), 롯데백화점(5%), CJ몰(10%)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오는 11일부터 9월12일까지 진행하는 3GO 이벤트 코너에서는 1GO 부터 3GO까지 정해진 기간 내에 3만원 이상 구매시 10% 할인 쿠폰을 최소 2장에서 최대 3장 증정하며, 3GO를 달성하면 할인쿠폰 외에 무료배송쿠폰 3장도 추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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