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영국계 제약회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최근 유럽의약청(EMA)에 자사가 개발한 말라리아 백신 후보물질 ‘RTS,S’에 대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RTS,S는 열대열원충 말라리아 기생충을 막기 위해 개발된 백신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제품이 승인을 받으면 세계 첫 말라리아 예방 백신이 탄생하게 된다.
GSK 말라리아 백신 부문을 이끌고 있는 소피 비어너 박사는 “이번 승인 신청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를 말라리아로부터 보호할 세계 최초의 백신을 내놓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