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따뜻한 수협은행'으로 고객중심경영 고삐

2014-08-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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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태 수협은행장(왼쪽 둘째)과 직원들이 지난달 10일 테헤란로지점 일대에서 출근 중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 홍보 안내장을 배부하고 있다.[사진=수협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협은행이 지난달부터 '따뜻한 수협은행' 구호를 내걸고 고객중심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갈수록 지능화되는 금융사고를 비롯해 각종 전산사고,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은행권 전반에 걸쳐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고객중심경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협은행은 각 영업점 주요 거래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객만족(CS)교육을 지원하는 'C&S 해피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C&S 해피런은 고객만족을 통한 고객과의 동반성장 및 '고객(Customer)'과 '수협은행(Suhyup-Bank)'이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협은행은 또 고객의 추가 대출여력을 확대하고 국민주택채권 매입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 담보대출 이용고객의 설정최고액을 담보물건별로 차등 적용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노년층 고객에 대해서는 콜센터 연결 시 우선적으로 상담원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와 우수고객에게 장례물품을 제공하는 장례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원태 수협은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관리요령을 제정해 정보유출 등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금융소비자 보호의 날'로 지정한 데 이어 각 영업점에서 고객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갖고 소비자보호 관련 교육 및 내부 전산망을 통한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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