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협은행이 지난달부터 '따뜻한 수협은행' 구호를 내걸고 고객중심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갈수록 지능화되는 금융사고를 비롯해 각종 전산사고,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은행권 전반에 걸쳐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고객중심경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협은행은 각 영업점 주요 거래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객만족(CS)교육을 지원하는 'C&S 해피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C&S 해피런은 고객만족을 통한 고객과의 동반성장 및 '고객(Customer)'과 '수협은행(Suhyup-Bank)'이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원태 수협은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관리요령을 제정해 정보유출 등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금융소비자 보호의 날'로 지정한 데 이어 각 영업점에서 고객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갖고 소비자보호 관련 교육 및 내부 전산망을 통한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