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하나은행은 중국하나은행이 리테일 브랜드 '168' 시리즈의 개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하나 168 패밀리론'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168은 하나은행이 지난 2010년 급여이체 및 해외(중국) 송금 시 각종 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하는 '168 통장' 출시와 함께 선보인 브랜드로 중국인 정서에 맞춰 중국어 '一路發(부자되세요)'의 발음에 따라 '一六八'로 지으면서 시작됐다.
대출기간은 최장 3년까지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연봉의 1.5배 이내에서 최고 50만 위안(약 85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8% 이상이며 카드, 인터넷뱅킹, 급여이체, 적금 등의 거래에 따라 최고 연 2.0%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중국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하나 168 패밀리론 신청 고객에게 1개월간 0.1%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중국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직장인 대상 우량 신용대출 상품 '하나 패밀리론'을 중국 현지 사정에 맞게 재설계한 상품"이라며 "리테일 우량 대출고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하나은행은 지난달 카드사용실적에 따라 매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환전 및 송금 시 최고 88%까지 환율을 우대하는 '168 카드'를 출시한 바 있으며 내달 '168 예금'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