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부대의 경우 각 소대 소대장, 타격대 등 소단위 부대는 타격대장이 운영책임자가 되어 소속 의경 부모, 형제자매, 여자친구를 대상 으로 가입신청을 받고 있으며, 부대 공지사항, 부대특박, 휴가 등 영외활동에 관한 사항, 묻고 답하기 등 채팅을 통한 실시간 정보교류, 복무생활중 활동사진 및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의경의 부모․여자친구 611명이 가입하였고, 사진과 게시글이 2,965건에 이르는 등 증가추세이다.
부모의 반응은 “얼굴이라도 한 번 더 보고 싶은 아들의 사진과 활동사항을 보니 안심이 되고 믿고 맡길 수 있겠다.”
“부모님의 얼굴이 한층 밝아지고 걱정을 덜하시는 모습을 보니 부모님을 밴드에 가입시켜드리길 잘 했다”는 의경의 반응이다.
의무경찰계장(경감 김국진)은 “폐쇄적인 분위기에서는 구타․가혹행위가 근절될 수 없으며 부모와 소통․공감하는 방안중 밴드를 결성하게 되었다. 부모의 아들에 대한 궁금증과 걱정을, 대원의 심리와 신상변동을 부모와 지휘요원이 공유하면서 문제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의경에 보낸 부모님들은 언제든지 문의를 할 수 있고 즉시 지휘요원이 답변할 수 있는 체제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