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추석에 홍삼 판매량 1.5배 신장 예상

2014-08-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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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38년만에 찾아온 여름 추석에 홍삼업계에 특수가 예상된다.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추석을 맞이해 햇과일, 육류와 수산물이 품질과 배송 문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상대적으로 홍삼업계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올해와 비슷한 시기에 추석이 찾아왔던 지난 2011년(9월 10일)에는 홍삼 판매가 급증했었다.

당시 KGC인삼공사의 홍삼 매출은 2010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에따라 인삼공사는 올해 추석 홍삼 매출 성장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보통 명절에는 홍삼 매출이 1000억원을 웃도는데, 올해는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매출이 1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인삼공사는 평소 명절 전보다 생산물량을 30% 이상 늘려 공장을 완전가동하고 있다.

또 고가제품과 중저가 선물세트 4∼5종을 새로 출시하는 등 예년에 비해 선물세트 종류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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