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WHO는 6∼7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만정일치로 이렇게 결정했다.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성, 지역사회 및 의료시설 내 확산 양상,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지역의 부실한 보건 체계로 인해 국제적으로 확산 우려가 특별히 심각하다”며 “국제적인 공조를 통한 대응이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에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은 지난 40년 동안의 최악의 전염병”이라며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는 발병 국가에 대한 지원과 국제적인 단결을 명확히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