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한국인 마약사범 2명이 중국에서 사형 집행을 당했다.이들이 밀수한 마약은 필로폰 14.8kg으로 소매가격 48억 원에 이른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길림성에서 체포된 김씨는 필로폰 14.8kg을 14차례에 걸쳐 북한에서 밀수해 백씨에게 팔았고, 백씨는 이를 수차례 국내 조직에 판매했다. 이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12월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항소했지만, 지난해 9월 2심에서 사형 원심이 확정됐다.
중국 형사법 제347조에는 1kg로 이상의 아편과 50g 이상의 헤로인과 필로핀 등 다량의 마약을 밀수·판매·운반·제조한 경우 15년 이상 징역, 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하고 재산을 몰수한다고 규정돼 있다.
한국인 2명,중국 사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사형,너무 빠르네요 아무리 마약사범이라도","중국 사형, 우리나라도 강력범죄자는 사형을 집행하는 것이 어떨까요","중국 사형을 보니 우리나라도 마약 범죄를 뿌리 뽑으려면 법을 더 강력하게 집행해야 하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