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의 '식생활교육과천네트워크’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식생활교육과천네트워크가 그릇된 식습관을 바로잡고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바람직한 식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 3월부터 1년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통 된장, 간장, 고추장 담그기’ 프로그램은 참가자 20명 모집에 무려 80여명이 몰려 추첨을 해야 할 정도가 인기가 높다.
메주와 소금 등 모든 식재료가 친환경 순 우리농산물만 사용하고 있는데다 수업이 끝난 후 된장 등 음식물을 각자 나눠 가져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한편 식생활교육과천네트워크 관계자는 “다른 수업들도 인기가 많지만 ‘장 담그기’는 평소 단 한 번도 장을 담가보지 않은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가해 1년 과정으로 장 담그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수업을 진행해보니 스스로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그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데 놀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