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5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지역에서 7월 28일 ~ 29일 채집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3.3%로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경남도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야외 활동 시 긴옷을 입거나 모기기피제를 사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개인위생과 주변 환경의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 ~ 만12세 아동에 대한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또한, 작은빨간집모기의 주 서식처인 가축사육장, 풀숲, 하수구 등에 대하여 모기의 활동이 많은 10월까지 방역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