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계륜 (위) 김재윤(아래) 의원 뇌물혐의 검찰 소환 [사진=각 의원 홈페이지 ]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SAC)를 둘러싼 횡령·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4일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김재윤 의원이 금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출석을 통보했다.
검찰은 신계륜·김재윤 의원이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로부터 금품을 받은 단서를 포착해 이번 주 소환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출석 일정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한 이날 신계륜·김재윤 의원의 보좌관 자택 등 3곳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해당 보좌관들을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또 다른 의원 1명의 금품수수 혐의도 포착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금품 전달 혐의보다는 증거수집 차원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김민성(55) 이사장 등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관계자들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치권에 금품로비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검찰은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가 2009년 4년제 학점은행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은 뒤 운영상 문제점을 숨기기 위해 평생교육진흥원 등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계륜·김재윤 의원 뇌물혐의 의혹에 대해 누리꾼들은 “신계륜·김재윤 뇌물혐의, 국회의원 또 뇌물수수인 건가” “김재윤·신계륜 뇌물혐의, 사실이라면 새정치민주연합 또 2석 잃겠네” “김재윤·신계륜 뇌물혐의, 또 검찰 출두구만” “김재윤·신계륜 뇌물혐의, 이번에는 교육 비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