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롯데건설은 올 하반기 총 9개 사업장에서 8213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하반기 분양 물량 중 눈길을 끄는 단지는 다음 달 분양 예정인 부산 대연2구역 '롯데캐슬 레전드'와 12월 서울 금천구에 공급할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다.
지난 2월과 4월 1·2차분 공급에서 최고 5.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한 '롯데캐슬 골드파크'도 12월에 3차(915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실수요자들이 수용 가능한 적정가격을 책정해 지역밀착형 영업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투자 목적에서 실제 거주 목적으로 구매하려는 실수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상품·컨셉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설계 시부터 기획적인 접근으로 지역·상품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해 고객들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