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태풍 나크리가 소멸한 후 부산 해운대에 수십 톤에 이르는 폐목재가 쌓여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4일 부산 해운대구는 "파라다이스호텔 앞에서부터 미포 입구 500m 구간 백사장에 수십t으로 추정되는 폐목재가 밀려와 수거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폐목재로 해운대 해수욕장 운영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나크리 소멸 후 해운대가 폐목재로 골머리를 앓자 네티즌들은 "나크리 때문에 해운대 망했네. 어떻게 하냐" "아 사진보고 깜짝 놀랐다. 해운대 안타깝네" "소멸된 나크리 타격 장난아니네" "이제 태풍 할롱 북상하는데 어쩌냐" "태풍 할롱 오기 전에 해결해야 할텐데"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