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북상,올해 들어 제일 강력한 태풍 가능성..이번 주말 한국 영향권 전망

2014-08-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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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태풍 나크리의 세력 약화에 이어 태풍 할롱의 북상으로 태풍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 일본 기상청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은 3일 오후 3시 현재 괌 서쪽 약 128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할롱은 베트남의 명소로 베트남에서 태풍 이름을 제출했다.

태풍 할롱 북상에 한국과 일본 기상 당국은 이동 방향을 예의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태풍 할롱은 '나크리'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29일 낮 12시 괌 동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후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을 키우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 91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4m, 강풍 반경 500㎞로 강도가 '매우 강'인 대형 태풍으로 성장했다.

태풍 할롱은 규모와 강도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져 태풍 할롱 북상에 대한 우려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태풍 할롱 북상 경로는 4일 오후 괌 서북서쪽 약 1500㎞ 부근 해상, 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0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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