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이사장 최경수)은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와 공동으로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3박4일동안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4년 KRX-SNU 차세대 경제·금융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미래 경제·금융 분야에서 전문가의 꿈을 가진 고등학생들이 창의적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화교육 프로그램과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사업이다.
주제발표대회에는 △환율하락에 따른 국내 경제전망 △한-중 FTA 타결의 경제영향 △자본시장 규제에 대한 찬반입장 등 3개 대주제 및 부속 소주제로 서울대 경제·경영학부 학생멘토들의 지도를 받아 총 15개 팀이 경쟁했다.
포럼 기간 중 예선과 결선을 거쳐 최종 3개 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팀에게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상이 수여됐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대 교수진 특강 등을 통해 경영학·인문학·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본소양을 함양하고 금융현장 견학의 일환으로 참가학생 모두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한국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증권·파생상품시장의 운영자 및 투자자의 역할을 체험해보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호철 KRX 부이사장은 "이번 포럼이 우리 청소년들이 경제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역량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미래에 대한 꿈을 지닌 청소년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장차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와 금융을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