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뮤지컬 '두도시이야기' 공연이 시작 직전 돌연 취소돼 관객들의 항의를 받았다.
29일 저녁 공연을 앞두고 있던 '두도시이야기'가 시작 15분 전 갑자기 취소돼 극장을 찾은 관객 800여명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두도시이야기 공연이 갑자기 취소된 이유는 급여 체불 문제 탓이었다. 지난 6월 25일 공연 시작 이후 급여를 받지 못한 배우와 스태프들의 공연을 거부하면서 공연 취소 사태가 일어난 것.
체불 문제로 공연 취소까지 간 '두도시이야기'에 뮤지컬계의 재정난이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