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대(총장 홍성표)는 군사학부 개설 10주년을 맞아 군사학부 교수 32명이 29~30까지 전방 제12보병사단을 방문해 워크숍을 진행했다.
2004년도에 총포광학과, 특수탄약과(현재 국방탄약과), 유도무기과(현재 방공유도무기과) 3개 학과 입학정원 100명으로 특수학과 위주로 출발했다.
올해부터는 군사학부생은 제복을 착용해 명실상부한 군 특성화 대학으로써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으며, 교수진도 민간출신과 군 출신을 50대50으로 편성해 일반학문과 군사학을 골고루 지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은 없는지 야전부대를 방문해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야전부대 지휘관과 주임원사의 의견, 대덕대 출신 부사관들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보다 나은 교과과정을 운영하는데 목적으로 두고 진행했다.
첫째 날은 을지전망대를 방문해 전방 GOP생활을 견학했고, 부대의 대대장, 주임원사, 행정보급관 등 관련인원들과 활발한 토의를 통해 전투부사관의 역할과 필요한 자질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둘째 날은 사단의 직할부대인 정비대대, 보수대대, 방공중대를 방문해 장비견학과 운용하는 모습을 관찰했고, 지휘관 및 참모들, 대덕대 출신 부사관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