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암모니아 가스 유출로 삼치 잡이 어선 폭발…12명 후송

2014-07-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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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31일 오후 4시 13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한국 해양 조선소'앞 바다에서 수리 중이던 삼치 잡이 어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후 5시 10분 현재 12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했다. 사망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 내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돼 폭발한 것으로 119는 추정하고 있다.

부상자들은 암모니아 가스를 흡입해 두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배 안에 남은 노동자를 구조하고 있어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현장은 선박 수리 전문 업체로 외국 선박들도 수리를 맡길 만큼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조선소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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