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정하의 5분 재테크 ② : 여행주로 휴가비 버는 법

2014-07-31 15:4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영진,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이정하 기자 = 그동안 침체돼 있던 여행주, 하반기에는 다시 활력 되찾을 것으로 기대.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당초 5월과 6월 황금연휴로 2분기 여행업황 호조가 예상됐으나 세월호 참사로 여행 수요가 위축됐다”며 “다만 여행업종의 2분기 실적 우려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진단.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행주들의 주가 오름세 탈까? 대표 여행주 종목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전망 밝은 편으로 알려져. 

◆ AJU TV 이정하 기자의 5분 재테크 ◆
진행: 이주예 아나운서
출연: 이정하 기자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여행주에 대한 관심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정하의 5분 재테크 오늘은 여행주에 대한 이야기 나눠볼게요.

네, 사실 여름철 휴가 기간에 대부분 산업은 침체를 겪는데요, 반면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오히려 각광을 받는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여행주입니다.

올해 여행주는 여느 때와 달리, 세월호 여파로 성장세가 둔화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행업종의 2분기 실적 추정치는 하향 조정된 상황이어서 이미 주가에 반영돼 오히려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는 판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Q. 여행 업종에는 어떤 종목이 있나? 최근 주가 동향은?

최근 한 달 새 하나투어 및 모두투어 등 여행주 6개 종목은 평균 7% 가까이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3% 정도 오른 것에 비해 수익률이 2배 정도 앞서고 있습니다. 여행주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Q. 여행주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기자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롯데관광개발이 20%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레드캡투어도 17.27% 올랐습니다. 이밖에 여행주 모두투어는 8.86%, SM C&C는 3.68%, 세중은 2.06% 올랐습니다.

Q. 최근 여행주가 갑자기 회복세를 보인 이유는?

기자 : 세월호 여파 등 악재가 반영돼 주가가 이미 많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이밖에도 7~8월에 접어든 성수기 효과 및 여행 심리 회복에 따른 뒤늦은 수요 발생, 원달러 환율 하락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Q.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여행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기자 : 전문가들은 여행주에 사두기에 좋은 시기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하나투어는 2분기 영업이익이 61억원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나투어의 패키지 이용자는 세월호 참사, 동남아 및 일본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감소했습니다. 한 달 새 주가도 3.39% 빠진 상황입니다. 그러나 5~6월 황금연휴 기간 가격단가 상승과 수익성 강화전략으로 별도기준 실적은 개선될 전망입니다.

Q. 모두투어는 어떤가?

기자 : 모두투어 역시 긍정적 평가됩니다. 모두투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1% 는 32억원으로 추정됩니다. 모두투어가 최근 유럽 장거리 노선 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어 이익 성장이 늘고 있습니다. 하반기 모바일 앱 출시, 여행박람회 개최, 스포츠 마케팅, 멤버십 마일리지 프로그램 도입 등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현명한 투자자들은 애플 제품을 살 때 애플의 주식도 함께 산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여행 시즌인데요, 휴가 떠나시기 전 여행주에 배팅하고 가시면 휴가비 이상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정하 기자의 5분 재테크 오늘 마무리할게요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진=아주경제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