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칼시트리올 및 칼시페디올 제법 해외 특허 잇따라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일동제약이 생물촉매 반응 기술을 이용한 칼시트리올 및 칼시페디올 제법에 대한 해외 특허를 잇달아 취득했다.

일동제약은 칼시트리올 및 칼시페디올 생산방법에 대해 지난해 8월과 10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최근 중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생산 기술은 생물 촉진용 버퍼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칼시트리올 또는 칼시페디올 생산방법으로, 유기합성을 통한 기존 생산방법에 비해 생산효율과 경제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생산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칼시트리올과 칼시페디올은 비타민 D3의 활성형 유도체로 인체의 간과 신장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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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시트리올과 칼시페디올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칼시트리올의 경우 g당 수만 달러에 이르는 고가의 원료이다.

따라서 일동제약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원료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세계 시장 진출은 물론,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일동제약은 이 생산기술에 대해 일본과 남미에서도 특허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로 생산된 원료의 상용화가 이뤄지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