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9월 말까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를 고용해 편법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 병원을 상대로 특별 단속을 벌여 보험 사기를 적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월 보험 사기범 2037명을 검거해 이중 36명이 구속됐다.
현재 경찰은 전국적으로 사무장 병원으로 의심되는 70여곳의 병원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청은 지방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 보험사기 전담 수사팀을 편성하고 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과 정보 공유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