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내달 1일부터 "사무장 병원 상대 보험 사기 특별단속 실시"

2014-07-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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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9월 말까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를 고용해 편법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 병원을 상대로 특별 단속을 벌여 보험 사기를 적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8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보험 사기에 대한 특별 단속이 실시된다.

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9월 말까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를 고용해 편법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 병원을 상대로 특별 단속을 벌여 보험 사기를 적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월 보험 사기범 2037명을 검거해 이중 36명이 구속됐다.

현재 경찰은 전국적으로 사무장 병원으로 의심되는 70여곳의 병원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보험사 직원과 병원이 결탁한 보험 사기 브로커 행위,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는 자해 사기, 허위서류로 보험금을 편취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지방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 보험사기 전담 수사팀을 편성하고 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과 정보 공유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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