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학구열 가득한 희망학습관 3+1 운영

2014-07-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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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맞춤형 학습지원 서비스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구미시와 구미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윤영길)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8월15일까지 여름방학 한달동안 저소득가정 자녀(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주요과목 학업 업그레이드와 자신감 회복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 서비스 ‘희망학습관3+1’을 운영한다.

희망학습관3+1은 향약열은 높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보충학습을 받기 어려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12개소와 중학교 1개소 총13개소에서 24개의 모둠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1모둠에 3~4명으로 구성돼 있고, 대학생 강사 1명이 1일 3시간, 주3회 국어, 영어, 수학 3과목과 청소년 인문학 스터디로 운영된다.

학습관 강사는 지역대학 청년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국립 금오공과대학교와 협력해 재학생 신청자 중 우수학생 24명을 선정했다.

학습관은 학생들의 참여율 제고와 접근성을 고려해 신청학생의 집과 가까운 지역아동센터로 선정했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희망학습관 운영을 위해 지난 14일 금오공과대학교 시청각실에서 학습관으로 참여하는 기관 관계자와 대학생 강사를 대상으로 학습관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와 특히 대학생 강사에게는 청소년 교사의 역할과 자세, 학습멘토링의 이해 등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배정미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교육하기 좋은 도시 세계 속의 명품교육 도시로서 교육 환경이 어려운 가정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경쟁력 향상과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희망학습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하며, 시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체감형 서비스로 행복특별시 구미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학습관은 2012년 구미시 특수시책사업으로 운영해 왔으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12년도에는 93%이상이 ’13년도에는 96%이상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한편, 저소득 가정 자녀와 일반가정 자녀의 교육기회 격차 해소로 학습욕구를 극대화하고, 무엇보다 접근성을 고려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밀착형 교육지원과 학습권 기회 균등 보장으로 배움이 하나 되는 명품교육도시 행복도시 구미 구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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