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마흔 넘으니 삶의 희로애락 알겠다"

2014-07-3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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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42번가' 홍지민[사진제공=프레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홍지민이 관객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했다.

홍지민은 지난 30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 '42 DAY' 이벤트에서 팬들과 만났다. 꿈,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42세 관객 다 모여라!'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맥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김성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홍지민은 관객들과 토크를 진행하던 중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기타를 치며 김광석의 '일어나'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무대에서 보여준 도도한 여배우 '도로시 브록'이 아닌 42세 홍지민이 선사한 에너지 넘치는 노래에 관객들도 함께 따라 부르며 큰 호응과 박수로 화답했다.

홍지민은 "도로시 브록처럼 무대가 전부라 생각했지만 마흔이 넘으니 삶의 희로애락을 알아가고 인생의 가치 있는 무언가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여러분들도 인생의 절정인 지금, 그 가치 있는 것들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지민이 출연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8월 31일까지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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