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는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여고생 오소녀(이성경)에게 우유를 사주는 장재열(조인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재열은 지해수(공효진)과 의견 충돌로 심하게 싸운 후 편의점을 찾았다.
비 쏟아지는 밤 다가오는 여자 고등학생들은 5000원 짜리 지폐를 건네며 "담배 좀 사다줘요"라고 했고, 마지 못해 들어간 장재열은 "예쁘게 생겼네"라고 찡긋하며 심부름 봉투를 건넸다.
하지만 장재열이 건넨 것은 몇 개의 우유, 여학생들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