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11~‘13)간 선풍기와 에어컨 실외기 등의 화재는 모두 65건 발생한 가운데, 인명피해 2명(사망 1, 부상 1)과 2억5천 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풍기 화재의 경우 주거공간에서 가장 많았고, 편의점, 미용실, 고시원 등 생활서비스 공간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과열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에어컨 실외기의 경우 쌓여 있는 쓰레기에 담뱃불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으며, 실외기 주변으로 얽히고설킨 낡은 전선 또한 화재의 도화선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