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교육부 재정지원 삼관왕을 달성한 동명대(총장 설동근)의 세계선센터가 ACE사업의 인성창의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선센터는 잘가르치는대학사업(학부교육선도대학. ACE)사업의 핵심인 인성 및 창의교육을 주도한다. 동명대 ACE사업의 핵심은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문제 발견 능력 및 도전 정신을 강화하는 교양교육(1단계 Discovery) △창의력과 실용역량을 제고하는 직무중심의 전공교육(2단계 Creativity) △교양과 전공의 기초를 다지고 다양한 현장 적응력과 융복합력을 키우는 비교과교육(3단계 Field Master) 등이다.
설동근 총장은 “요즈음은 ‘인성’도 실력인 시대이다. 종립대를 제외한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교내에 둔 세계선센터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명상과 현대사회’, ‘다도와 명상’, ‘MBSR’(마음챙김명상.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등으로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내면의 깊은 성찰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자기치유로 타인을 더욱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명대가 기존 강점인 ‘산학융합/밀착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여기에다가 인성과 내면 성장을 이끌어가는데, 세계선센터가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다.
부산교육연수원 지정 연수기관이기도 한 동명대 세계선센터는 오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2014학년도 상반기 특수분야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선(禪) 명상과 힐링(healing)’ 분야 직무연수를 시행한다.
정(靜)과 동(動)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심신의 균형을 유지하는 스트레스 관리 및 정신과 육체의 건강 증진을 추구하는 내용으로 5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30시간 동안 진행된다.
일자별로는 △18일 : 선의 이해와 치료, 명상과 선 수행 & 호흡과 선 수행, 차 문화의 숨은 이야기, 오감과 오미의 실제, 인도의 수행론적 전통(내면탐구의 길), 수행의 원리와 실습1 △19일 : 선의 이해와 치료, 비파사나와 선 수행 & 사마타와 선 수행, 차의 종류로 오행 채우기, 오감과 오미의 실제, 인도의 수행법에 대한 원전적 이해, 수행의 원리와 실습2 △20일 : 선의 이해와 치료, 걷기와 선 수행, 참사랑 나사랑, 오감과 오미의 실제, 호흡과 마음, 기의 관계(인도수행법의 적용), 수행원리와 호흡실습1 △21일 : 선의 이해와 치료, 108배 수행과 선, 빈 찻상, 오감과 오미의 실제, 호흡의 원리와 운용(치유적 효과), 수행원리와 호흡실습2 △22일 : 선의 이해와 치료(현대과학과 선), 심리학과 선 수행, 행복다례, 오감과 오미의 실제, 호흡과 무드라 및 명상의 기법, 무드라, 명상실습 등이다.
세계선센터는 또 지역 주민들과 재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강의와 좌선 행선 몸풀기 등을 시행하는 선수행학교 제2기과정을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