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의성군 금성면은 가뭄이 지속되자 지난 29일 금성산 정상에서 기관 단체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우제를 지내 가뭄으로 근심어린 농심을 위로했다.
의성군 강우량은 년 평균 960mm 정도이지만 금년 들어 7월까지 300mm에도 못 미치는 강수량으로 가뭄이 지속되자 절수운동을 추진하고 식수 및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암반관정개발, 노후위험저수지정비, 하상정비 등 다방면으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극한 가뭄 시 금성산 주변 주민들이 산 정상에 묘를 파헤치고 기우제를 지내면 큰비가 온다는 속설이 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