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은 29일 오후 2시 서울 팔판동 카페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제작 하리마오픽쳐스)과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적’에서 고래와 교감하는 해적단 여두목으로 열연한 손예진은 “고래가 어떻게 표현될지 매우 궁금했다. 평소 동물에 대한 사랑이 많은 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손예진은 “‘TV동물농장’을 즐겨 보는 편이다. 사육사들이 새끼 호랑이나 팽귄을 만지는 모습을 보면 매우 부럽다”며 “나중에 동물 사육사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고 ‘TV동물농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당시 명나라로부터 받은 국새를 운반하던 중 고래의 습격을 받아 잃어버리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국새를 삼킨 고래를 잡기 위해 모흥갑(김태우)은 해적단 두목 여월(손예진)과 소마(이경영)를 이용한다. 이를 엿들은 산적 장사정(김남길) 역시 옥새를 삼킨 고래를 찾아 바다로 나선다.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 오달수,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희봉, 정성화, 조달환, 에프엑스 설리, 이이경 등이 출연했다. 12세 관람가로 내달 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