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9일부터 8월1일까지 4일간 일본 오이타현교육청을 초청해 ‘한일 학생 문화예술 교류’를 천안과 공주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일 학생 문화예술 교류는 지난 1997년 충남교육청과 일본 오이타현교육청 간의 교육․문화․스포츠교류 협정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올해 17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미에종합고등학교의 고토 마사히로(後藤 雅宏) 교장을 단장으로 임원 5명, 학생 10명 등 15명이 교류단으로 방한해 전통문화예술 등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30일 병천고에서 한국 음식문화체험과 양국 학생들로 구성된 전통예술단 공연이 학생 200여명과 아우내 노인복지관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짧은 연습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학생들은 한국 전통예술단(연희단)과 일본 전통예술 카구라단의 멋진 합동공연을 펼쳐 큰 감동을 주었다.
도교육청은 3일째인 31일에는 옛 백제의 수도인 공주 일원의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한국의 역사, 전통문화, 음식문화 등 방일 교류단 임원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