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전문치료센터 의사,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후 사망

2014-07-30 10:42
  • 글자크기 설정

[사진=WHO 유튜브]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29일(현지시간) 오후 에볼라 바이러스 전문치료센터 소속 의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시에라리온 에볼라 바이러스 전문치료센터의 오마르 칸 의사는 지난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국경없는 의사회(MSF)'의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칸 의사는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에서 약 320km 떨어진 케네마에 있는 치료센터 소속 의사였으며, 이곳에서는 간호사 3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하는 등 잇따른 감염자가 발생한 곳이다.

시에라리온 보건부는 칸 의사를 “국가의 영웅”으로 부르고 있다. 한편 29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시에라리온에서 489명에 이르고 사망자는 159명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