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제작진 "기획 단계부터 이진욱이었다"

2014-07-3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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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이진욱[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드라마 '삼총사' 제작진이 이진욱 캐스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tvN 새 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연출 김병수) 제작진이 이진욱과 또 한 번 재회했다.

이진욱은 '삼총사'에서 소현세자 역을 맡아 생애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특히 드라마 기획단계에서부터 이진욱을 염두해 두고 대본을 쓴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현세자는 인조의 장자이자, 조선의 세자. 조선의 세자 중 가장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는 비운의 인물이다. 시대에 맞지 않는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조선 역사상 가장 혁신적 리더가 될 자질을 갖췄지만 허망하게 의문을 죽음을 맞게 됐다.

이진욱이 연기할 소현세자 역은 역사에 기록된 것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가미해 탄생된다. 천성적으로 열린 사고방식과 합리적인 실리주의를 지닌 인물로, 부드러운 미소 속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자칭 삼총사의 리더다.

CJ E&M 김영규 CP는 "기존 드라마에서 소현세자가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 전면에 내세운 적은 없었다"며 "이러한 입체적인 인물인 소현세자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 배우 이진욱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그를 염두 해 두고 소현세자 캐릭터를 만들어 갔을 만큼 캐릭터와 배우의 멋진 조합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이진욱은 최근 '삼총사' 메이킹 영상을 통해 "좋은 팀들과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됐다.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 작품이 마지막 작품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삼총사'는 조선 소현세자 시대(1612년-1645년)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오는 8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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