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재규어 코리아는 년 출시 예정인 고성능 스포츠카 ‘F-TYPE 프로젝트 7(F-TYPE Project 7)’의 국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F-TYPE 프로젝트 7은 역대 출시된 재규어 양산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춘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이다. 250대 한정으로 생산되며 이중 국내에서는 약 7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모델명은 르망 24에서 7차례 우승했던 재규어의 레이싱 역사를 기념하고자 이름이 붙었다. 독특한 디자인은 탄생 60주년을 맞은 재규어의 전설적인 레이싱카 D-Type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고 재규어 코리아는 전했다.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의 강력한 성능은 최고 출력 575마력, 최대 토크 69.3kg.m으로 F-TYPE 컨버터블과 쿠페로 구성된 F-TYPE 라인업 중 최고를 자랑한다. 최고속도 300km/h와 3.9초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한다.
차체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경량화에 성공했다. 기존 F-TYPE 컨버터블과 비교해 최대 80kg을 줄여 차체 중량은 1585kg에 불과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F-TYPE 프로젝트 7은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희소성에 성능과 디자인 역시 존재감이 확실한 고성능 스포츠카”라며 “예약 판매를 통해 전세계 모든 재규어 고객과 동일하게 국내 고객들 역시 명차의 가치를 소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