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SM, JYP 등 대형기획사와 한류스타 글로벌 공헌사업 '박차'

2014-07-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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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SM, JYP,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연예기획사 1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류스타의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글로벌 공헌) 사업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한류가 활발한 지역에서 한류스타를 활용하여 현지 CSR 사업 추진과 중소기업의 한류 이미지 활용을 위한 한류스타-중소기업 매칭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한류스타 CSR’은 한류스타와 우리기업이 공동으로 해외에 CSR을 추진하여 현지 이미지를 제고하는 글로벌 공헌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작년부터 ‘한류스타 CSR’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지난 2013년 4월 브라질에서는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한 ‘한인 의류기업의 패션쇼’에서 슈퍼주니어와 한인 의류기업 5개사가 공동으로 현지 적십자사 등에 공동으로 의류를 기부했다. 또 2013년 11월 영국에서 코트라가 추진한 한류박람회에서는 2NE1이 LS네트웍스에서 기부한 운동화를 참전용사에게 전달하는 CSR을 통해 현지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국기업과 한류스타의 이미지를 전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의 한류스타 CSR은 올해 중국, 브라질,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등에서 계속된다. 다음달 브라질 한류박람회에도 홍보대사로 선정된 ’서인국‘, 과 ’빅스‘ 가 홍보대사로 위촉, 우리기업의 축구용품 제조 중소기업인 ‘자이크로’와 함께 현지 브라질 유소년 축구단 ‘아카데미쿠스 지 빌라파시니‘에 축구용품을 기부한다.

코트라는 또 한류스타가 기부에만 일회성으로 참여하지 않고 기획부터 실행까지 지속 참여하는 대형 CSR 프로젝트도 금년부터 발굴해 ’한류스타 CSR‘을 계속 진화시킬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코트라가 준비하고 있는 한류스타-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매칭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한류스타-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매칭사업은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 있는 상품과 한류스타 브랜드를 접목하여 중소기업에게는 제품 홍보효과를, 스타들에게는 음원, 출연료 수익 외의 부가적인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유현욱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본부장은 "한류스타 활동지역에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야 하는데, 한류스타 CSR은 현지에 긍정적인 한류스타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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