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조윤희 홍보대사, 2th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기자회견 개최

2014-07-3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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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조직위원회]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을 선사할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ANFFiS, 집행위원장 김민기)가 29일 오전 10시 30분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서울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에 조충훈 조직위원장과 김민기 집행위원장, 김민호 집행위원, 강민하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배우 정경호와 조윤희가 참석해 홍보대사 애니멀프렌즈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서울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함께 행복한 세상과 지속가능한 소통을 꿈꾸는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개요와 영화제가 나가야할 방향성을 소개했고, 개막작을 포함한 주요 상영작과 이벤트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인기 아이돌 걸그룹 달샤벳 멤버 아영이 재능기부로 출연하고 제5회 인디즈무비페스티벌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유재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 상영으로 공식 기자회견의 포문을 열었다. 유기견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은 공식 트레일러는 반려동물이 버려지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바람을 담고 있어 뜻 깊은 시작을 알렸다.

조직위원장인 조충훈 순천시장은 “반려가족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국내 반려동물 산업시장 규모가 커져서 연간 2조 2000억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지방 중소도시인 순천에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개최한다는 것은 반려동물 산업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고 자부한다”며 순천시와 반려동물의 공존과 발전을 이어갈 것에 자신을 표하며 첫 인사를 건넸다. 또한 김민기 집행위원장은 “아름다운 생태도시 순천에서 전국의 수많은 반려동물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영화제를 기획했다”고 밝히며 올 여름 동물과 사람이 모두 함께 순천만세계영화제를 즐겨 주기를 당부했다.

본격적인 영화제 소개에 앞서 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위해 보내온 응원 영상과 함께 올해 상영작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강민하 프로그래머가 개막작 ‘히마와리와 나의 7일’을 비롯해 각 5개의 섹션의 주요 상영작을 직접 소개했다. 소개된 주요 상영작들은 동물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해 인간을 향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공통적인 주제로 인간과 동물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집행위원인 김민호 전남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로는 그간 케이지 없이는 여행이 힘들었던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에게 가장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순천으로 향하는 힐링 버스와 힐링 열차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는 펫 힐링 캠프로 원칙적으로 동물 입장이 금지된 순천만정원이지만 영화제 기간만큼은 야외 상영장과 캠핑장 일대까지 동물들도 입장이 가능하도록 특별 허가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반려동물 전문 사진작가 ‘펫토그라퍼’로 활동 중인 옵택핸즈의 사진전이 영화제 기간동안 순천만정원 입구 광장에 개최되며, 펫 힐링 캠프를 통해 반려동물 사진찍기 강좌도 함께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반려가족들이 정보를 얻고 관계자들의 교류를 촉진할 반려동물 미니박람회가 준비되어 있어, 순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시민,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정보를 교환하는 알찬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동물과 인간이 제약없이 자유롭게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시도를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평소 동물보호에 앞장서며 연예계 대표 동물사랑 배우로 손꼽히는 정경호, 조윤희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홍보대사인 ‘애니멀프렌즈’ 공식 위촉식을 가져 영화제와 동물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평소 유기견 보호센터 봉사활동과 유기견 입양 등 동물을 향한 사랑을 표현해온 정경호와 조윤희는 영화제 관계자들의 만장일치로 제2회 애니멀프렌즈로 발탁됐다.

정경호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영화제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동물을 사랑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심어린 인사와 각오를 밝혔다.

조윤희 역시 “평소에 동물을 키우면서 학대받는 동물이나 유기견에 관심이 많았다. 제2회 애니멀프렌즈로 활발히 활동하며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이 돋보이는 말로 기자회견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번 서울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와 방향 그리고 주요 상영작 공개을 공개하고 애니멀프렌즈 위촉식을 진행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수많은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고 교감하는 세상을 꿈꾸는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영화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내달 21일부터 26일까지 순천만 정원을 비롯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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