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의 위안화 결제 거래규모가 전세계에서 8위로 올랐다.
HSBC은행은 스위프트(SWIFT)가 발표한 위안화 국제화 성과에 대한 통계자료를 인용해 "국내 위안화 결제금액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563% 증가했다"며 "한국은 세계 국가별 위안화 결제 거래규모(중국·홍콩 제외)에서 8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마틴 트리코드 한국HSBC 행장은 "중국은 한국 수출품의 약 3분의 1을 수입하는 한국에 매우 중요한 무역 파트너임에도 그동안 한국에서 위안화 사용은 저조했지만, 이런 추세가 변하고 있다"며 "오는 2015년까지 위안화가 3대 글로벌 무역 통화로 성장하고 5년 이내에 완전히 태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