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울산 살인사건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27일 MBC는 울산 살인사건 범행이 고스란히 찍힌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있으며,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이 차를 세우자 이 남성이 황급히 도망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20대 남성 피의자는 울산 남구 삼산동 한 대형쇼핑몰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로 자신도 모르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