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차세대 경제’ 개정판 발간, 합리적 금융생활 추가

2014-07-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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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고등학교 ‘차세대 경제’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7년 발간된 ‘차세대 경제’는 경제 이론과 관련된 풍부한 읽기 자료들을 담고 있어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교재다.

지난해 말부터 6개월여에 걸친 개정 작업을 진행해 발간한 개정판은 2009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Ⅵ단원 금융 부분’이 추가됐다. ‘차세대 경제’의 강점이었던 ‘읽기자료’들이 최신 자료들로 대체되면서 내용도 더욱 다양해졌다는 설명이다. ‘탐구활동’, ‘뉴스 따라 잡기’, ‘명저 속 경제 산책’, ‘생활 속의 갈무리’, ‘영화와 함께하는 경제학’이라는 테마로 이론으로만 접하면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을 생활 속 스토리와 연계해 재미있게 풀어냈다. 경제 현상을 설명하는 각종 통계자료와 관련 사진, 삽화 등도 시의성에 맞게 업데이트 했다.

I단원에서는 경제체제에 대한 설명을 간결하게 정리했고 Ⅲ단원에서는 가계의 소비활동 부분과 정부의 재정활동 내용을 새로 보강해 경제 주체별 경제 활동을 균형 있는 시각에서 바라 볼 수 있도록 했다. Ⅳ단원에서는 노동 시장의 상황을 반영하는 지표로서 실업률을 보완할 수 있는 고용률 지표를 소개함과 동시에 관련 뉴스 기사를 추가해 이론과 실생활을 연계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새로 추가된 Ⅵ단원에서는 금융의 기본원리, 기업의 자금 관리, 창업 자금의 조달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으며, 이를 통해 기업이 생산과 투자에 필요한 돈을 어떻게 조달하고 관리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전경련은 8월 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중등 사회과 교사 대상 경제 연수’의 마지막 날 차세대 경제 집필진들의 교재 활용법과 티칭 사례에 대한 강연을 마련했다. 또한 ‘차세대 경제’를 학교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용 CD를 제작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 중 ‘차세대 경제 활용 연수’도 개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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