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강수일, 박지성에 부케 선사 '왜?'

2014-07-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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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 강수일 박지성[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강수일이 K리그 올스타전의 골문을 열었다.

25일(금)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가 KBS2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경기에서 강수일은 전반 8분 코너킥을 절묘한 헤딩으로 연결 팀 K리그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8분 강수일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이어 공은 김승규 골키퍼의 손 끝을 스치고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 강수일과 양 팀 선수들은 27일 결혼하는 박지성에게 부케 세레모니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은 마지막 은퇴무대를 앞둔 애제자 박지성, 6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히딩크 감독 , 선수에서 감독으로 화려한 변신에 성공한 황선홍 포항 감독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한편 이날 팀 K리그는 이근호와 김신욱, 염기훈, 윤빛가람, 이승기, 김두현, 윌킨슨, 홍철, 김진규, 이용이 선발 출전했다. 김승규는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박지성 팀은 박지성을 비롯해 정대세, 정조국, 문창진, 이영표, 강수일, 김재성, 김형일, 오범석, 미야모토, 김병지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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