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영업이익 7억…흑자전환

2014-07-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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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SDI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SDI는 25일 2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486억 원, 영업이익 7억 원, 당기순이익 2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97.8%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7.7%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전지 매출이 증가하며 396억 원 늘어나며 흑자전환했다.

사업별로 보면 소형전지 사업은 스마트폰 중심의 중국 판매가 전년대비 2배 증가하고 전동공구용 등 뉴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판매구조 개선돼 전체 판매량은 늘었다.

하지만 환율하락 및 중저가제품 비중 증가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3.9%, 전년 동기 대비 11.95% 감소한 7430억 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전지와 ESS를 포함한 중대형전지 매출은 수주와 각 사업부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40.6%, 전년 동기 대비 210.3% 증가한 900억 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전지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배, 전분기 대비 약 17% 늘었으며 유럽 프리미엄OEM, 중국 로컬OEM 등 수주도 확대됐다.

삼성SDI는 “하반기 자동차 전지사업 매출이 전년비 약 4배, 상반기 대비 약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주 극대화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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