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PDP사업부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2014-07-23 13:52
  • 글자크기 설정

45세 이상의 근속 20년 이상 직원 대상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SDI가 PDP사업 철수에 따른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3일 삼성SDI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PDP사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45세 이상의 근속 20년 이상 직원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1일 발표한 PDP사업 철수에 따른 후속조치다. 삼성SDI는 최근 PDP 시장 축소와 이에 따른 공급망 악화 등으로 PDP 사업을 오는 11월30일까지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당초 천안과 울산사업장 PDP 근무 인력 전원을 에너지솔루션 부문으로 재배치하기로 했으나 근속연수가 높은 일부 직원의 희망퇴직 요구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삼성SDI 측은 희망퇴직 대상자에게 1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퇴직 위로금과 1억원 가량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PDP사업을 철수하면서 전원 고용보장을 약속했지만 근속연수가 높은 직원 사이에 희망퇴직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있어 이를 반영한 것"이라며 "대상은 PDP사업부에 국한 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