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EDCF 홍보대사에 박찬호 씨 위촉

2014-07-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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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수출입은행장(왼쪽)이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박찬호 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친 후 홍보대사 유니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씨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수출입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박찬호 씨의 EDCF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에는 이덕훈 수출입은행장과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 윤태용 기재부 대외경제국장, 수출입은행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찬호 씨는 EDCF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한국 경제발전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박 씨는 위촉식에서 "꿈을 향한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개도국 청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개도국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EDCF 성과를 널리 알리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이제는 선진국과 경쟁하는 우리나라의 '개발원조 국가대표'로 한국을 대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씨는 기존 EDCF 홍보대사인 체조선수 양학선 씨와 함께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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