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에프엑스 설리가 잠적설에 이어 활동을 중단한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멤버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설리는 지난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부터 감기 몸살을 이유로 에프엑스 활동에서 빠졌다.
에프엑스는 설리 없이 멤버 네 명만이 타이틀곡 ‘레드라이트’로 활동을 지속했지만 지난 20일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설리 잠적설’이 꾸준히 제기되며 오해를 키웠다.
특히 최근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와의 열애설로 끊임없는 루머에 오르내렸기 때문이다.
설리 소속사는 오는 8월 15일 개최될 SM타운 콘서트에 대해서도 설리 없이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M 측은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4명의 멤버들은 개별 활동과 8월 15일 열리는 SMTOWN 서울 콘서트 및 해외 프로모션 등에 참여해 에프엑스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팬 여러분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에프엑스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