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창립 84주년, 시원 블루 국제주류품평회 수상,‘겹경사’

2014-07-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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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주류품평회 IWSC 소주부문 BRONZE 수상...‘시원프리미엄’에 이어 두 번째 입상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 향토 주류기업 대선주조가 겹경사를 맞았다.

25일, 창립 84주년 기념일에 때마침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주류품평회 IWSC에서 시원블루 소주가 BRONZE상을 수상한 것이다.

1969년 영국에서 첫 개최된 국제주류품평회 IWSC(International Wine and Spirit Competition)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전 세계 마스터 블렌더 정규심사단과 주류산업의 영향력 있는 평가단의 블라인드 테스트, 과학적 주질 검증 등 6개월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가장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의 시원블루 소주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4 국제주류품평회 IWSC에서 BRONZE상을 수상했다.[사진=대선주조 제공]

시원블루는 기장 삼방산의 천연암반수를 100% 사용하고 최고급 천연감미료인 토마틴을 첨가해 깔끔한 목넘김을 특징으로 하는 18도 소주다. 국내 최초로 힐링스톤 원적외선 숙성공법을 도입해 물과 알코올 분자간의 결합력을 증가시킴으로써 클러스트 입자를 작게 만들어 부드럽고 순한 끝 맛을 구현한 기술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대선주조는 지난 2008년에도 IWSC에서 고급 증류식 소주인 ‘시원프리미엄(21도)’을 출품해 소주부문 BRONZE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입상이다.

대선주조 차재영 연구이사는 “지난 1월 시원블루 출시 직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자 IWSC에 출품했는데, ‘깔끔하고 부드럽다’는 호평과 함께 BRONZE상을 수상해 기쁘다. 마침 창립기념일에 희소식을 들어 더욱 뜻 깊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품의 품질·위생 관리에 계속해서 철저히 임하며 시원블루의 국제적인 인지도 향상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원블루는 앞서 일본에서도 크게 호평 받은 바 있다. 지난 3월 대선주조는 2014 일본 동경식품박람회에 시원블루를 선보여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결과, 지난 6월 일본 대형 주류유통업체인 ㈜파스포트와 시원블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우선 1차로 시원블루 병소주 360ml 24,000병, 700ml 12,000병을 일본에 수출했다. 대선주조는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물류업체인 ㈜트라이얼컴퍼니, 하로우즈 등의 주류바이어와도 시원블루 신규 런칭을 협의 중이다.

올해 1월 대선주조가 내놓은 신제품 시원블루는 출시 4개월 만에 대대적인 광고 없이도 월 100만 병 판매성과를 올리며 부산 소주시장의 새로운 강주(酒)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IWSC 입상으로 또 한 번 주류업계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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