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전지역 하수관 정비사업을 착수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공중위생과 지하수 자원 수질 오염 방지을 위해 올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614억원을 투자,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614억원을 투자, 합류식 하수관로 99km를 분류식으로 정비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사업별로는 재정사업(국비지원)으로 425억원·71㎞,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189억원·28㎞를 정비하고 있다.
또 공사 유형별로는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정비하는 사업에 96㎞, 노후된 우수관로 교체 또는 빗물처리능력이 부족해 피해를 입는 지역에 우수관로 3㎞ 정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분류식 하수관로를 정비하면서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직접 처리할 수 있게 가구에 대해서도 이번에 배수설비 5025개소를 병행 시공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20년까지 4222억원을 투자, 하수관로 854㎞을 정비하고, 시설율 100% 목표 달성을 위해 국비지원 절충 등을 통해 예산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방침” 이라며 “이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함으로서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