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5일 ‘이근호 서울월드컵경기장 입성’편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 이근호는 “서울까지 오는데 트랙터의 승차감이 좋아 큰 불편함은 없었다. 아이스박스에 비치된 건빵과 음료수를 먹으며 서울까지 왔다”며 익살스러운 대답을 했다. 영상 말미에 텅빈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 이근호는 “뭐야? 트랙터 타고 온 내가 제일 빨리 온거야?”라며 실망스러움을 표시했다.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전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월드컵 첫 득점을 기록한 이근호 선수는 지난 K리그 올스타전 티저 영상에 출연해 탁월한 연기실력과 K리그에 대한 애정을 밝히며, 오는 25일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 참가를 위해 트랙터를 타고 출발하는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해 축구팬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