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참여단은 학생인권 증진 및 인권친화적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에 설치된 조례상의 공식기구다. 100명 이내로 구성하되, 공개모집을 통해 80명을 추첨·선발하고 나머지 20명은 소수자 학생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감이 위촉할 수 있다.
학생참여단은 서울시내 각급학교 학생 310명이 공개모집에 지원하여, 본청 및 11개 교육지원청별 추첨·선발된 76명과 소수자 학생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절차를 밟아 선발된 20명 등 총 96명으로 구성됐다.
내년 2월말까지 활동하게 될 제3기 학생참여단은 교육감의 학생인권 증진 및 존중과 배려의 인권친화적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수립 과정에 각 학교를 대표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제3기 학생참여단과 학부모과 함께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한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한상희 전 학생인권위원장 등의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제3기 학생참여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하여 학생인권 증진과 인권친화적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