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지역에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이주여성쉼터’가 설립 5주년을 맞아 24일 옛 충남학사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전지방경찰청 황운하 경무관, 이성민 기아대책 회장, 박무행 대전충남본부장, 관련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이곳 쉼터에서는 2013년에는 총 102명에게 치료회복프로그램 1558건, 수사・법률지원 112건, 자립 지원 51건, 동반아동 지원 752건, 출국지원 4건 등 피해 여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주여성 쉼터는 피해 여성과 자녀들을 보호하고 지원해 이들의 자활을 도와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는 곳”이라며 “앞으로는 피해 여성들의 지원과 보호에 앞장서면서 한편으로는 폭력 없는 안전한 대전을 조성하는데도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