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자유의 언덕’으로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영화 '자유의 언덕' 포스터 [사진 제공=화인컷]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장편 영화 '자유의 언덕'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배급사 화인컷은 24일 오후 "'자유의 언덕'이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오리종티(Orrizzonti)부문은 올해부터 오리종티 경쟁(Orrizzonti Competition)부문으로 변경됐다. 이는 칸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과 비견된다. 오리종티 경쟁부문은 작품상, 감독상, 특별심사시원상, 특별혁신기여상, 최우수 단편상이 수상 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자유의 언덕'은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이다. 카세 료를 비롯해 정은채 문소리 서영화 김의성 윤여정 기주봉 이민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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